박희망 남성정밀 대표, 인제대 발전기금 3억원 기부

입력 2017-03-27 18: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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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망 남성정밀 대표, 인제대 발전기금 3억원 기부[쿠키뉴스 김해=강종효 기자] 박희망 남성정밀 대표(70)는 27일 인제대학교 총장실을 방문해 차인준 인제대학교 총장에게 대학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 발전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

박희망 대표는 초등학교만 졸업한 뒤 줄곧 주경야독하면서 학업에 대한 열정을 내려 놓지 않았다.

기업의 어려운 고비를 넘고 힘든 경영을 하면서도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보통신방송정책과정, 연세대 행정대학원, 연세대 특허법무대학원, 상하이복단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상하이교통대학 총재단과정을 수료하며 쉼없는 학업을 이어왔다.

박 대표는 이러한 열정을 바탕으로 지역우수인재를 양성하는 인제대의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박희망 대표는 “청년들이 힘을 내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대학에서 큰 가르침을 주길 바란다”며 “지역산업을 이끌어 나갈 우수인재 양성과 대학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인준 총장은 “대학의 발전을 위한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신 박 대표님의 후원 뜻에 따라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희망 대표는 기계부품소재분야의 모범적이고 건실한 경영인으로 대한민국 기계산업 및 경제 발전 공헌한 바를 지난 2월 인제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남성정밀은 관이음쇠 제품 생산에만 전념하며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지금은 국내 볼밸브 및 관이음쇠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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