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3년연속 글로벌 강소기업 비수도권 중 최다 선정

입력 2017-03-28 10: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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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가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2017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에서  비수도권 중 최다 선정됐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글로벌 유망 기업을 선정해 지역경제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를 주도하고 ‘월드클래스 300’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육성 프로젝트다.

시는 대구지방중소기업청과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대구시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위원회’를 구성, 지역 유망 강소기업 9개사를 선정해 지원계획과 함께 중소기업청에 제출했다.

중소기업청은 각 시·도에서 제출된 글로벌 강소기업에 대해 기업의 성장가능성과 지자체의 기업지원 의지 등을 고려해 전국 129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 중 수도권 41.9%(54개사), 비수도권 58.1%(75개사)로 분포돼 있으며, 비수도권 중에는 대구시, 부산시, 경북도 3개 지자체에서 각 9개의 글로벌 강소기업이 선정됐다. 대구시의 최다 선정은 2015년,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 9개 글로벌 강소기업은 기계‧자동차 업종이 5개사로 가장 많고, 다음은 섬유 3개사, 바이오 1개사 순이다.

시는 선정된 지역 9개 글로벌 강소기업에 대해 향후 4년간 R&D, 해외마케팅, 금융지원, 지역 자율 프로그램 등 맞춤형 전용 프로그램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육성해나간다는 전략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이 3년 연속으로 비수도권 중에서 최다 선정됐다는 점은 지역 내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lh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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