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미 제약사 CoLucid 투자로 58억원 수취

기사승인 2017-03-28 10: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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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부광약품은 캐나다 바이오 투자사 TVM캐피탈 펀드투자를 통해 약 520만 USD(약 58억원) 의 투자원금과 이익금을 수취했다고 28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캐나다 바이오 투자사 TVM캐피탈이 운용하는 펀드 ‘TVM Life Science Ventures VII’을 이용한 간접투자를 통해 CoLucid Pharmaceuticals Inc(콜루시드파마슈티컬즈)에 투자한 100만 USD로부터 410만 USD 투자이익이 발생해 투자원금 대비 400%의 수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금번 수익은 CoLucid Pharmaceuticals Inc(콜루시드파마슈티컬즈)가 올해 1월 글로벌 제약사인 Eli Lilly(일라이릴리)에 9억6000만 USD에 매각되면서 발생했다.

CoLucid Pharmaceuticals Inc는 편두통 치료신약인 lasmiditan(라스미디탄)을 개발하는 미국 회사로서, 최근 임상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18년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광약품은 TVM Life Science Ventures VII Fund에 참여해 현재까지 약 710만 USD를 미국과 유럽의 12개 신약개발 유망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부광약품은 현재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글로벌 펀드에 출자자로 참여하는 전략을 통해 실력 있는 해외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을 초기에 발굴하고자 한다”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해외사업의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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