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2분기 1600억 지원

기사승인 2017-03-29 08: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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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인천광역시가 올해 2분기 1600억원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중소기업의 자금여건 개선 및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것으로, 인천시는 ‘일반기업들을 위한 2분기 경영안정자금’ 신청·접수를 다음달 3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중소기업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경영안정자금의 이자차액보전 상한율을 2%에서 3%로 상향한다. 경제활력에 기여하는 성장기업을 우수한 중기업 및 중견기업으로 견인하기 위해 목적성자금 중 고성장자금을 300억에서 1200억원으로, 수출자금도 500억에서 600억원으로 규모도 늘렸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산업환경과 경제상황을 고려해 고성장, 수출, 기술창업, 산업확충 등 실질적인 성장이 확인되는 기업에 지원하기 위해 목적성 자금을 신설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올해 목적성자금 지원결정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목적성자금은 130개사에 1310억원이 지원돼 연간 지원규모(3100억원) 대비 42.3%가 집행된 상태이다. 

1분기 목적자금 실적에서도 고성장기업 자금은 주목할 만하다. 올해 지원규모를 300억원에서 1200억원까지 확대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3월21일 기준 1268억원이 접수되어 심사가 끝난 107개사에 1100억원 지원이 결정됐다.

인천시는 연간 지원규모 대비 접수는 이미 초과됐지만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목적성자금 지원범위 내에서 연말까지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고성장자금 외에도 인천시 전입기업이나 중견성장사다리기업 등에 대한 산업확충자금(700억원),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하여 보증기관을 통해 보증을 지원하는 기술·창업자금(500억원), 수출을 위한 소요자금을 지원하는 수출자금(600억원) 등 목적자금은 연말까지 상시로 지원된다.

2분기 일반지원자금 1600억원은 다음달 3일부터 Biz-ok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받아 매주 주차별로 신속하게 지원 결정한다.

신청 시 일반자금과 목적자금의 지원혜택, 지원요건 등이 크게 다르다. 따라서 기업에서는 자금을 신청하기 전에 성장단계 및 경영상황에 적합한 필요자금을 파악하기 위해 사전상담이 필요할 경우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자금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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