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공지능 생활가전’ 출시 본격화

기사승인 2017-03-29 10: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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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공지능 생활가전’ 출시 본격화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LG전자가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생활가전을 잇따라 출시하며 인공지능(AI) 가전 원년을 선언했다. 

LG전자가 선보이는 인공지능 생활가전은 올해 초 출시된 에어컨에 이어 냉장고, 로봇청소기, 드럼세탁기 등 주요 제품군으로 확대된다 이들 신제품에는 LG전자의 딥러닝 기술 딥씽큐가 탑재된다.

먼저 인공지능 디오스냉장고는 각종 센서를 통해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패턴, 제품이 설치된 장소의 온도와 습도 등을 파악한다. 도어가 열리는 횟수와 시간을 분석해 사용자가 도어를 거의 열지 않는 시간대에는 자동으로 절전 운전을 한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한여름에는 음식물이 쉽게 상하지 않도록 제균 기능을 최고 단계인 파워 모드로 설정한다.

로봇청소기 로보킹 터보플러스신제품에 적용된 인공지능은 장애물을 스스로 판단해 보다 꼼꼼한 청소를 가능하게 한다. 기존 로보킹 터보플러스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인공지능이 적용된 트롬세탁기도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다. 날씨 정보를 파악해 습한 날씨에는 보다 강력한 탈수를 제공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헹굼 시간을 추가할 수 있다. 또 스스로 운전 패턴을 학습할 수 있어 고객이 자주 적용하는 세탁 옵션을 기억했다가 상황에 맞는 세탁옵션을 추천한다.

LG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인공지능 휘센 듀얼 에어컨은 딥씽큐 기반의 스마트케어기능을 탑재했다. 공간학습 인체감지 센서를 통해 실내 환경을 감지하고 사람의 위치와 수를 파악해 냉방 공간, 냉방 모드, 공기청정 가동 등을 결정한다. 사람이 머무르는 공간에만 집중적으로 시원한 바람을 내보내는 쾌속냉방 기능으로 에너지 절감도 돕는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올해는 인공지능 가전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를 이해하는 가전을 지속 출시해 인공지능 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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