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김용진 교수 고도비만 복강경 수술, 세계가 인정

기사승인 2017-03-30 11: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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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 김용진 교수(사진)가 일카드(IRCAD)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고도비만 복강경 수술 과정’ 교수진(Faculty Member)으로 임용됐다.

김 교수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이 과정에 임용된에 이어 2년 연속 교수 임용으로 실력을 인정받게 됐다.

일카드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병원 암센터(Institut de Recherche contre les Cancers de l`Appareil Digestif)이자 국제 복강경 트레이닝센터다. 매년 3000명 이상의 외국 의사들이 연수를 받는 곳으로 복강경 수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지사는 대만, 브라질 두 곳에서 운영된다.

이와 관련 김용진 교수는 오는 4월6일부터 9일까지 일카드(IRCAD) 대만지사에서 열리는 학술대회 에 참가해 고도비만 복강경 수술 과정에 참여한 의사들을 대상으로 ‘위 밴드술의 합병증의 진단 및 치료’ 강의를 실시한다. 또한 대표적인 비만수술로 알려진 ‘위우회술’, ‘위절제술’의 술기와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이어 김 교수는 4월17일부터 20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세계비만대사외과학회(IFSO,  InternationalFederationfortheSurgeryofObesity)와 국제고도비만수술 클럽(IBC,International Bariatric Club)이 공동 주관하는 제1회 연수 프로그램에서 ‘역류성 식도염을 동반한 고도비만 환자의 수술’ 주제로 강의를 실시한다.

김용진 교수는 “한국의 고도비만 분야 대표주자로 인정을 받아 세계 각지의 의사들에게 강의와 술기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의술이 한류 열품을 주도하는데 한 몫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향대병원 김용진 교수 고도비만 복강경 수술, 세계가 인정한편 김용진 교수는 2009년부터 고도비만 수술을 시작해 현재까지 1000례 이상의 수술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고도비만분야 학술지 중에서는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Obesity surgery와 미국대사비만수술학회의 공식 학회지인 SOARD 등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고도비만 수술과 관련한 발표와 수술 시연 등을 활발히 하고 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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