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에도 대격변이…” 블리자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2.0패치 공개

기사승인 2017-03-30 13: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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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2.0을 30일 공개했다. 오픈베타 테스트 역시 같은날 시작됐다. 

블리자드는 일명 ‘히어로즈 2.0’에 대해 “기존에 진행되던 콘텐츠 업데이트 수준을 넘어, 새로운 게임 출시 수준의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 디렉터 알렌 다비리(Alan Dabiri, Technical Director)는 30일 개발자 영상을 통해 히어로즈 2.0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의 개발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히어로즈 2.0부터는 플레이어들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영웅 및 계정 레벨에 대한 제한이 사라진다. 플레이어들은 지속적으로 영웅 레벨을 높일 수 있으며 계정 레벨의 경우 1레벨 이후로 얻은 모든 영웅 레벨의 총합으로 계산이 된다. 또한 후반 레벨에서 경험치 요구량이 더욱 많아지는 기존의 방식을 없애고 영웅 레벨이 훨씬 더 빠르게 오르도록 필요 경험치도 전면적으로 수정된다.

보상 시스템도 바뀐다. ‘전리품 상자’가 새롭게 도입, 전설 스킨 및 영웅 등 게임 내 아이템을 전리품 상자를 통해 얻을 수 있게 된다. 전리품 상자는 플레이어 계정 레벨이 오를 때 받을 수 있으며 게임 내 시공석 상점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여기에 게임 안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효과들도 대규모로 추가된다. 아나운서, 깃발, 스프레이, 이모티콘, 대사가 히어로즈 2.0을 통해 새롭게 추가되며 전리품 상자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또한 히어로즈 2.0에서는 두 종류의 게임 내 화폐가 등장한다. 먼저 ‘골드’는 이전처럼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퀘스트를 완료해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영웅을 구매하거나 원하지 않는 아이템들이 나왔을 경우 전리품 상자를 다시 열고 싶을 때 쓸 수 있다. 두 번째 화폐는 ‘시공석’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배틀코인을 대체하게 된다. 플레이어들은 시공석을 통해 전리품 상자를 비롯해 기존에 배틀코인으로 구입할 수 있었던 다양한 아이템들을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구매 재료인 ‘파편’이 추가, 이미 보유한 아이템이 전리품 상자에서 나올 경우 자동으로 파편으로 전환되며 이는 장식용 아이템을 구매하는데 쓰이게 된다.

이번 히어로즈 2.0의 시작과 함께 신규 영웅 ‘카시아’가 시공의 폭풍에 합류한다. 여군주이자 아마존 군대의 사령관 카시아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 디아블로2 세계관에서 번개 이펙트를 자랑하는 투창 기술로 인기를 끌었던 영웅이다. 주 포지션은 암살자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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