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유(逍遙遊)’의 작가 김초혜 개인전 ‘Another Flower’ 28일까지 슈페리어갤러리서

기사승인 2017-04-11 14: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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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정수익 기자] 자연 속 자유와 유희의 삶을 그려온 여류작가 김초혜가 화사한 봄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서울 대치동 슈페리어갤러리 제2전시관에서 꽃을 소재로 한 개인전을 연다.

지난 5일 시작된 김 작가의 이번 개인전에서는 이전에 보여온 생의 에너지 넘치는 색채와 금박, 꼴라쥬 등의 기법과는 달리, 아크릴을 비롯한 혼합재료를 사용하는 기법의 ‘Another Flower’ 시리즈가 선보인다.

전시 작품들에서는 작가로서뿐 아니라 하나의 사람으로서 매일이 새롭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진다. 삶에 대한 따뜻한 소망을 담고 있는 듯 느껴지는 작품들은 마치 시를 쓰는 마음으로 붓을 들게 된다는 작가의 마음이 말해주듯 회화적 감성과 시적 정서가 화면 안에 가득하다.


무엇보다 부드러운 색채와 자유로운 드로잉이 작가의 자유롭고 따뜻한 내면의 감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선화예술고등학교,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한국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김 작가는 장자의 소요유(逍遙遊)’에서 발원된 작품을 만들어왔다. 바람처럼 자유로운 정신, 세상 밖에 몸을 맡기는 것이 아닌 마음이 노니는 것이다. 2007소요하다’, 2009()_()’, 2011달하 높이곰 도다샤등 자연 안에서 자유와 유희를 느끼는 삶의 모습을 작품에 그려왔다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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