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폐암 치료 잘 하는 병원’… 3회 연속 선정

입력 2017-04-17 17: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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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폐암 치료 잘 하는 병원’… 3회 연속 선정[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삼성창원병원이 3년 연속 ‘폐암 치료 잘 하는 병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홍성화)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암 3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3회 연속 ‘폐암 치료 잘 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폐암은 암으로 인한 사망률의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어느정도 진행되기 전까지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예후도 좋지 않아 5년 생존율이 25.1%에 그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폐암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4년부터 폐암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폐암 치료를 위해 암 치료의 3요소인 수술·항암·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전국 12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문 인력 구성여부를 확인하는 구조지표 ▲진단 및 기록, 수술, 전신요법, 방사선 치료가 적정하게 시행됐는지를 평가하는 과정지표 ▲평균 입원 일수 등 결과지표로 나눠 총 22개의 세부지표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삼성창원병원은 종합결과에서 98.26점을 획득해 전체 평균 97.47점과 종별 평균 95.96점을 크게 상회했다.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폐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전문 인력 구성 여부를 평가하는 구조지표에서 100점을 획득하고, 수술, 항암, 방사선 등 치료가 적정하게 시행됐는지를 평가하는 총 19개의 과정지표 중 17개 영역에서 만점을 획득하는 등 전체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획득해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편 경남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총 3개 기관이 1등급으로 선정됐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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