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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회장, 농협금융 새역사 쓰다…농민사랑·리스크관리 ‘톱’

송금종 기자입력 : 2017.04.21 18:25:05 | 수정 : 2017.04.21 18:25:17

[쿠키뉴스=송금종 기자] 김용환(66) 회장이 농협금융 역사를 새로 썼다. 김 회장은 20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연임을 확정지었다. 그는 성동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정상화 과정에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발휘하면서 구조조정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농민과 서민에게 먼저 다가서는 따뜻한 CEO로 통하고 있다.

이런 김용환 회장은 역대 회장들 중 유일하게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4월 28일까지 1년이다. 농협금융은 다음 주중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 연임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용환 회장은 52년생이며 고향은 충남 보령이다.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국제경제학)과 경희대학교(경영학)에서 석·박사학위를 마쳤다.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과장, 금융감독위원회 증권감독과장,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을 거쳤다. 

2011년 수출입은행장으로 취임한 그는 매주 구조조정 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성동조선해양의 정상화를 이끌었다. 또한 2014년 퇴임 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내다 2015년부터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특히 김용환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이 불거진 지난해 빅배스(대규모 손실반영)를 단행하는 경영 결단으로 조선·해운업에 따른 농협의 부실을 한 번에 털어냈다. 이후 비상경영체제에 돌입, 직원들을 독려하며 농협금융을 안정화시켰다. 

이런 김 회장의 결단과 뚝심으로 지난해 농협금융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관련 약 1조7000억원의 충당금을 쌓고도 32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김용환 회장은 신년사에서 “농협금융은 농업인,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올 한해 농심(農心)으로 무장하고 도약과 비상하는 농협금융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회장 연임이 확정되면서 농협금융이 추진하는 사업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해는 리스크관리 체계 정비에 신경썼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수익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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