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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바로 지금의 아이유 ‘팔레트’

스물다섯, 바로 지금의 아이유 ‘팔레트’

인세현 기자입력 : 2017.04.21 18:48:06 | 수정 : 2017.04.21 18:49:59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일기장에 쓴 말들을 그대로 옮긴 곡”

타이틀곡 ‘팔레트’는 아이유가 이번 앨범에서 유일하게 홀로 작사·작곡을 한 곡이다. 더불어 스물다섯, 바로 지금의 아이유를 담아낸 노래이기도 하다. 전작 ‘스물셋’에서 극과 극으로 다른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노래했던 아이유는 ‘팔레트’에서 좋아하는 것을 보다 분명하게 말한다. 동시에 누군가는 자신을 좋아하고 누군가는 자신을 미워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담담하게 고백한다.

아이유는 21일 오후 3시30분 서울 양화로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팔레트’의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고 취재진과 만나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타이틀과 동명인 앨범 ‘팔레트’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아이유의 네 번째 정규앨범이다. 앨범 발표에 앞서 선공개된 ‘밤편지’ ‘사랑이 잘’은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뿐만 아니라,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아이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아이유가 1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이번 앨범에는 장르나 스타일에 제한되지 않은 다채로운 색의 트랙이 담겼다. 아이유는 “어릴 적 미술시간에 그림보다 팔레트에 관심이 많았다”며 “팔레트가 도구인 동시에 작품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앨범”이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공개하는 앨범인 만큼 저의 팔레트를 열어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것이 아이유의 설명이다.

아이유의 ‘팔레트’에는 어떤 색의 음악이 담겨 있을까. 아이유는 “제가 참여했던 어떤 앨범보다 노래가 좋다. 스스로 마음에 들고 자신도 있다. 듣는 분들도 많이 좋아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앨범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은 아이유는 다채로운 색을 위해 다양한 뮤지션과 협업을 진행했다. 아이유는 “작업에 참여한 분들께 ‘가수 아이유’에 대해 물었을 때 각자 생각하는 강점이 달랐다. 본인들이 생각하는 아이유에게 어울리는 음악을 찾아 주셨기 때문에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팔레트’에는 빅뱅의 지드래곤이 랩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는 “‘팔레트’를 작업하며 지드래곤에게 조언을 구했고, 자연스럽게 랩 피처링까지 부탁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선공개곡 ‘사랑이 잘’은 밴드 혁오의 보컬 오혁과 함께 작사와 작곡 작업을 했다. 아이유는 “오혁과 각각의 캐릭터를 설정해 서로 대화를 하며 가사를 썼다”며 “작업 과정이 유난히 골치 아프고 즐거웠던 곡”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박정현, 이해리 등과 함께 작업한 선우정아는 이번 앨범에 ‘잼잼’이라는 곡으로 참여했다.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이병우 감독의 곡도 수록됐다. 아이유는 이병우 감독 함께 한 번에 녹음을 진행한 비화를 밝히며 “몇 번이나 부탁드려 어렵게 품에 안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화려한 물감을 담은 팔레트처럼 각기 다른 색의 음악이 담긴 앨범이지만, 노래마다 아이유가 묻어난다는 공통점이 있다. 팔레트를 열어 그림을 완성한 이는 결국 아이유 본인이기 때문이다. 아이유는 “요즘은 제가 진심으로 그 가사를 불렀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노래라는 것도 생각의 표현이기 때문에 노래를 할 때 정말로 내 생각을 거쳐서 뱉은 것인가가 가장 중요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음원퀸’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아이유는 “그 근사한 수식어를 제 것으로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그에 대한 부담도 느껴본 적도 없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최근 쏟아지는 신보에 대해서도 환영할 일이라는 반응이다. 아이유는 “경쟁에 참여하는 선수로서는 겁도 나도 걱정도 되지만, 대중의 관심이 가요계에 쏠리는 것은 진심으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21일 오후 6시 네 번째 정규앨범 ‘팔레트’를 발표하고 음악방송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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