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지수, 올해 최고치 기록…코스닥도 동반 상승

기사승인 2017-04-25 18: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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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지수, 올해 최고치 기록…코스닥도 동반 상승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코스피 지수가 2196.85p으로 장을 마감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춤했던 외국인이 다시 주식을 사면서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23.11p(1.06%) 오른 2196.85로 장을 마감됐다. 직전 연중 최고치인 2178.38(3월21일)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2,175.50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2011년 4월 22일(2197.82)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422조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전날보다 7만3000원 오른 213만5000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의 대량 매수가 큰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은 전날 3312억원에 이어 이날 6511억원의 주식을 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06억원, 3675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5.95p(+0.95%) 오른 632.57p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 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였고 기관과 개인은 동반매도했다. 

외국인은 616억원의 주식을 샀다. 이에 반해 기관은 61억원, 개인은 536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업종별 현황은 농림업(+2.4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광업(+1.69%) 오락·문화(+1.43%)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0.27%)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전기·가스·수도(+1.41%) 기타서비스(+1.37%) 운송(+1.2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다. 교육서비스(-0.01%) 등의 업종은 떨어졌다.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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