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나노융합산업 2025로드맵 공개…2025년까지 3000억 투입

입력 2017-04-26 19:28:03
- + 인쇄

[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경상남도가 오는 2025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하는 ‘경남 나노융합산업 2025 로드맵’을 발표했다.

경남 나노융합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인 ‘경남 나노융합산업 2025 로드맵’은 정부의 나노융합산업 확산전략인 제4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 연계해 설정했다.

도는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산․학․연․관 전문가 25명으로 기획위원회(총괄, 나노소재, 나노전자, 나노바이오․의료, 나노장비․기기 5개 분과)를 구성해 24차례 회의를 가졌다.

이번 육성계획은 지난 2월 밀양에서 개최한 중간보고회를 겸한 설명회 시 산업체의 나노전문인력 확보 애로사항과 나노원천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 및 기술창업지원 등의 기업체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했으며 국가 상위계획과 연계한 실현 가능성에 중점을 뒀다.

경상남도, 나노융합산업 2025로드맵 공개…2025년까지 3000억 투입◆‘나노융합 기술의 상용화 메카 경남’…나노 전문기업 20개사·글로벌 중핵기업 3개사 발굴

도는 ‘나노융합 기술의 상용화 메카 경남’을 비전으로 정하고 나노 전문기업 20개사 및 글로벌 중핵기업 3개사 발굴 육성 등을 목표로 정했다.

육성목표를 실행하는 방안으로 나노국가산단의 클러스터화 조기 실현을 위한 성장 기반 조성(인프라 구축), 사업화 지원 강화를 위한 기업 경쟁력 강화(기업지원), 글로벌 기술협력 네크워크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창출(시장 창출), 차세대 제조기술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유망기술 육성(R&D)으로 4대 추진전략에 32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도는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직간접적인 생산유발효과가 669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분야별로는 기계 3594억원, 차량부품 2179억원, 조선해양 191억원, 항공 173억원, 항노화 558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신종우 경남도 미래산업국장은 “항공․기계융합․조선해양플랜트․항노화 산업의 나노융합화로 주력산업 구조를 첨단화․고도화해 경남도를 나노융합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아우를 수 있는 대한민국 나노융합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나노융합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최종보고회는 27일 오후 3시 밀양시청에서 개최된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