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GDP 0.9%성장…3분기만에 최대

기사승인 2017-04-27 11: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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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GDP 0.9%성장…3분기만에 최대[쿠키뉴스=송금종 기자]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9% 오르며 3분기 만에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2.3% 증가했다. 실질 GDI는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실질 구매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실질 GDI 증가는 구매력이 그만큼 올랐다는 의미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연속 0.5%에 머물던 GDP 성장률은 올해 1분기 0.9%로 개선됐다. 설비투자가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건설투자와 수출이 증가로 전환된 영향이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이 늘어 전기대비 5.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같은 기간 4.3%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 기계 및 장비 등이 늘어 1.9% 증가했다.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은 대부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제조업과 건설업은 증가폭이 커졌다. 농림어업은 재배업과 어업을 중심으로 6.4% 증가했다. 제조업은 반도체, 기계 및 장비 등이 늘어 2%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발전효율이 높은 원자력 발전 비중이 낮아지면서 전기대비 2.2% 감소했다.

건설업은 주거·비주거용 건물건설이 늘면서 4%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은 줄었지만 부동산 및 임대업, 정보통신업이 늘면서 0.1% 증가했다.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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