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장 인선 또 불발 차기 정부로…행추위, 대선 이후 열릴 듯

기사승인 2017-04-28 00: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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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장 인선 또 불발 차기 정부로…행추위, 대선 이후 열릴 듯[쿠키뉴스=송금종 기자] 차기 수협은행장 인선이 또 미뤄졌다.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번에도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27일 수협은행은 이날 열린 행추위에서 차기 행장 후보를 선출하지 못했다. 수협중앙회와 정부 측 사외이사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보다는 이번에 분리 독립이 된 만큼 정부 측 인사보다는 은행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인사가 오길 바라는데 의견 조율이 안돼 후보 선출이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행추위는 지난 2월 22일 위원회를 구성해 총 2번의 공모와 9번의 회의를 거쳤다. 다음 행추위는 5월 중 열릴 전망이다.

수협은행 또 다른 관계자는 “행추위를 열었지만 따로 결론을 못낸 것으로 안다”며 “다음 행추위는 적어도 대선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협은행은 당분간 정만화(비상임이사) 행장 대행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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