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3 16강, 1주차부터 이영호·김택용 등 쟁쟁한 우승후보 출격

기사승인 2017-04-28 09: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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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3 16강, 1주차부터 이영호·김택용 등 쟁쟁한 우승후보 출격[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아프리카TV는 오는 30일(일)부터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3(ASL 시즌3) 16강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30일(일)과 다음달 2일(화) 펼쳐지는 16강 1주차에는 '디펜딩 챔피언' 이영호와 '혁명가' 김택용이 출전하는 등 16강 시작과 동시에 쟁쟁한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25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는 ASL 시즌3 조지명식이 진행됐다. 기대를 모은 ‘택뱅리쌍’ 중에선 김택용이 암담한 표정을 지었다. 김택용은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염보성을 비롯해 스타리그 우승자 출신 김정우, 최근 팀배틀 결승전에서 물오른 기세를 과시한 김민철과 한 조에 속했다.

이영호는 3저그와 함께 무난한 조편성을 마쳤고, 이제동은 최호선, 김성현, 조일장과 D조에 속했다. 송병구는 앞선 예선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30일(일) A조에는 디펜딩 챔피언 이영호가 출격한다. 이영호가 전 시즌 우승자는 상위 라운드에 올라가지 못한다는 우승자 징크스를 깨고,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지난 24강에서 전성기를 방불케하는 실력을 선보였던 ‘군제동’ 김경모(ggaemo)가 조지명식에서 자신을 도발했던 이영한(Shine)을 상대로 8강 도전에 나선다.

이어 2일(화) B조는 전 시즌 준우승자인 염보성과 현존 최고의 저그로 손꼽히는 김정우(effort), 화려한 컨트롤을 유지하고 있는 김택용(Bisu), 다방 ASL 팀 배틀에서 극강의 테란전을 보여준 김민철(SoulKey) 등 색깔 있는 선수들이 모두 모인 만큼 쉽사리 8강 진출자를 예측하기 어렵다.

16강부터는 과거 프로리그에서 공식 맵으로 사용된 안드로메다가 추가된다. 전체적으로 지형이 넓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의 깜짝 드롭이나 게릴라전으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1, 2경기는 안드로메다, 승자전과 패자전은 카멜롯, 최종전은 서킷브레이커로 진행된다.

ASL 시즌 3는 오후 7시부터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방송은 아프리카TV, 트위치TV, 유튜브 등으로 시청 가능하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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