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차 미분양관리지역 26곳 지정…'오산·제주' 추가

기사승인 2017-04-28 09: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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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8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9곳과 지방 17곳 등 총 26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8차 미분양관리지역에는 경기 오산시와 제주 제주시가 추가 지정됐다. 제주도 제주시 미분양은 올해 2월 355가구에서 지난 달 643가구로 크게 늘었다. 오산시는 지난달 미분양이 줄어 관리지역에서 제외됐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지정됐다.

전국 미분양관리지역은 수도권 ▲경기 오산시 ▲화성시 ▲남양주시(공공택지 제외) ▲용인시 ▲안성시 ▲평택시 ▲광주시 ▲인천 연수구 ▲중구 9곳이며, 지방은 ▲충남 서산시 ▲아산시 ▲천안시 ▲예산군 ▲충북 보은군 ▲청주시 ▲전북 군산시 ▲전주시 ▲경북 포항시 ▲김천시 ▲구미시 ▲경주시 ▲경남 창원시 ▲양산시 ▲거제시 ▲강원 원주시 ▲제주 제주시 등이다.

한편 충북 진천군은 미분양이 크게 늘지 않아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주거용 주택(오피스텔을 포함)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부지를 사들일 때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분양보증 예비심사는 주택 사업지의 사업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예비심사를 받지 않을 경우 추후 분양보증 신청 시 보증심사가 거절된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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