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밀양=강종효 기자] 밀양시 상남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이만재)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주민세를 자녀들이 대신 납부하는 ‘부모님 주민세 대신 납부 신청 접수’ 창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촌 고령화 및 교통 불편으로 세금납부가 어려운 노인세대가 늘어나고 있는 농촌의 실정을 감안해 매년 8월, 주민등록상 세대주에게 부과되는 부모님의 주민세(지방교육세 포함 1만1000원)를 자녀들이 대신 납부해 효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고, 행정기관은 지방세 징수율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신 납부 신청방법은 상남면사무소를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 가능하며, 납부방법도 자동이체, 고지서 수령지를 자녀 주소지로 변경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한다.

이만재 상남면장은 “제때 세금 납부가 힘든 연로하신 부모님들의 주민세를 자녀들이 대신 납부해 작으나마 효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많은 자녀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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