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오로라, 위즈덤·청·손스타 한국인 3인방 영입

기사승인 2017-05-17 13: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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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오로라, 위즈덤·청·손스타 한국인 3인방 영입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터키 TCL 소속의 팀 오로라가 한국인 3인방을 영입했다. 정글러 ‘위즈덤’ 김태완, 미드 라이너 ‘청’ 허청, 코치 ‘손스타’ 손승익이 그 주인공이다.

팀 오로라는 16일(한국시간) 게임단 공식 SNS를 통해 김태완과 허청의 영입 사실을 밝혔다. 이들은 앞서 지난 14일 손 코치 영입을 먼저 발표한 바 있다.

오로라는 지난 4월 종료된 2017 TCL 윈터 스플릿에서 4강에 오른 팀이다.

김태완은 2013년 에일리언웨어에서 데뷔한 경험 많은 정글러다. 인크레더블 미라클(IM), 락스 타이거즈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던 그는 2016년 초 유럽의 자이언츠 게이밍으로 이적했고, 이후 미스핏츠와 오리겐에서 활동하면서 국제적 인지도를 쌓았다.

허청은 2015년 레블즈 아나키(現 아프리카 프릭스)의 후보 미드 라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 뒤 챌린저스 리그 소속팀이던 에버8 위너스와 BPZ에서 활동했다. 아마추어 시절 ‘뽀오뽀오’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던 그는 카서스를 잘 쓰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로라가 코치로 영입한 손승익은 선수시절 IM의 간판 원거리 딜러였다. 지난 2016년 김태완과 함께 자이언츠 게이밍으로 이적했고, 2017년 초 팀의 코치로 보직을 변경한 바 있다.

한편 현재 터키 TCL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선수로는 1907 페네르바체 소속의 ‘프로즌’ 김태완과 ‘리치’ 이주원이 있다.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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