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G2, WE에 4세트 승리하며 결승 진출…SKT와 우승컵 놓고 격돌

기사승인 2017-05-21 07: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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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G2, WE에 4세트 승리하며 결승 진출…SKT와 우승컵 놓고 격돌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G2가 깔끔한 운영으로 WE를 잡아냈다. 이들은 22일 한국의 SK텔레콤 T1과 결승전을 치른다.

G2 e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강전에서 월드 엘리트(WE)를 상대로 4세트를 따냈다.

WE는 9분경 ‘957’ 커 창유가 궁극기 로밍을 통해 ‘시예’ 수 한웨이와 함께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의 신드라를 잡았다. 그동안 G2는 ‘트릭’ 김강윤이 바다 드래곤을 사냥했다.

WE는 ‘퍽즈’를 말려야 게임을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 10분께에도 탐 켄치와 코그모가 미드에 합류해 그를 잡아냈다. 11분경 바텀에서 대규모 교전이 일어났다. G2는 ‘트릭’과 ‘미시’가 사망했고, WE는 ‘미스틱’ 진성준의 코그모를 제외한 4인이 전사했다.

17분 G2가 WE의 설계를 완벽히 읽고 되받아쳤다. 양 팀은 탑에서 5대5로 붙었으나 G2가 ‘익스펙트’ 기대한의 갈리오를 탱커로 앞세운 채 딜러들에게 프리딜 구도를 만들어줘 일방적인 이득을 봤다.

WE가 소극적으로 웅크리자 G2는 내셔 남작을 사냥해 그들을 끌어냈다. ‘콘디’ 시앙 렌지에의 리 신이 버프 스틸에는 성공했지만 WE는 3인이 전사했다. G2는 이 틈을 타 적의 내부 억제기를 가져갔다.

WE가 틀어박혀 나오지 않자 G2는 공략을 힘들어했다. WE는 꾸준히 빈 라인 파밍을 반복하며 아이템을 갖췄다. G2는 32분경 적의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고, 35분에는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이 과정에서 G2의 사냥을 방해하려던 WE의 4인이 전사했다. 혼자 살아남은 ‘시예’는 미드 라인의 미니언 보급을 막으려 시도했지만, G2는 개의치 않고 넥서스를 철거해 게임을 끝냈다.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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