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동성혼 합법화, 사회적 합의 충분치 않아"

기사승인 2017-05-25 19: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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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5일 "동성혼 합법화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충분치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동성애 찬반 논란 및 동성혼 합법화 여부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성적지향때문에 성 소수자가 차별 받아선 안 되고, 우리사회가 그 분들에 대해 보다 포용적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면서도 동성혼 합법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이 후보자는 여성의 낙태권에 대해서 "아주 개인적으로는 없었으면 좋겠으나, 여성 선택권을 완전히 무시할 수 없다"며 "'일률적으로 무조건 찬성이다, 반대다' 할 수 없는 문제"라고 답했다.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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