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4대강 사업? 단군 이래 제일 멍청한 토목사업… 의도도 나빴다”

기사승인 2017-05-26 10: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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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4대강 사업? 단군 이래 제일 멍청한 토목사업… 의도도 나빴다”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유시민 작가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근 문재인 정부가 감사를 지시한 4대강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책이 “4대강 사업의 의도는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유시민은 “저는 그 의도도 나빴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유시민은 “4대강 사업 이후 바닥에 뻘이 엄청나게 쌓였다”며 “자전거 도로는 중간 중간 다 무너지고 없다. 단군 이래 제일 멍청한 토목사업이었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또 유시민은 “지금 부족한 정보를 가지고 주관적으로 평가해서 정책을 결정할 수는 없다”며 “아마 감사를 통해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만들어진 보와 유속 등 녹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살펴볼 것이다. 비리 문제가 아니라 4대강의 현재 상태가 지속 가능한가 같은 중장기적인 대책에 대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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