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엄지족 잡아라"

기사승인 2017-05-27 05:00:00
- + 인쇄

자동차업계 [쿠키뉴스=이훈 기자] 자동차업계가 엄지족 사로잡기에 나섰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올해를 '디지털 고객서비스 완성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모바일 고객서비스 앱인 큐 프렌즈 3.0를 통해 기아차와 관련된 토탈 케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큐 프렌즈를 통해 기아차 고객들은 ▲차량 관리 정기 리포트(연 4회) ▲정비 이력 제공 ▲차량 보증 정보 제공 및 차량 관리법 안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이 외에도 신차 관련 및 다양한 판촉 행사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지난 1월 차량관리와 이동수단 제공 서비스를 결합한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 무버'를 론칭, 예약 클릭 한번으로 차량 정비와 세차, 카셰어링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르노삼성자동차도 고객과의 디지털 소통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카카오톡 정비 알리미' 서비스를 도입했다.

차량 정비 완료 안내를 카카오톡으로 발송하는 서비스로, 향후에는 실시간 수리현황 조회 및 1:1 실시간 상담 등과 같은 디지털 고객 서비스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수입차 업계도 고객 소통을 위한 창구로 모바일 메신저와 SNS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카카오 플러스 친구' 서비스를 통해 가상 견적 및 최신 금융상품 정보, 시승 신청 등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서비스 예약과 상담, 서비스 현황 확인과 모바일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젊은 고객층의 눈높이에 맞춰 이들이 선호하는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