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롱주 2연승·진에어 첫 승 신고…bbq·타이거즈는 시즌 첫 경기서 패배(종합)

기사승인 2017-06-01 22: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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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롱주가 시즌 2승을 기록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진에어는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롱주 게이밍과 진에어 그린윙스는 1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주차 5·6경기에서 bbq 올리버스와 락스 타이거즈를 각각 상대로 맞이해 승리했다.

1경기 1세트에서 롱주의 미드 ‘비디디’ 곽보성이 제드를 꺼내들었다. 곽보성과 ‘커즈’ 문우찬의 뛰어난 호흡이 빛을 발하자 bbq는 제대로 된 저항 한 번 해보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어지는 2세트에서는 bbq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복수에 성공했다. ‘고스트’ 장용준의 칼리스타가 화려한 움직임으로 롱주를 농락했다. 곽보성은 이 경기에서 시즌 첫 데스를 기록했다.

3세트, bbq는 자크를 밴하지 않은 댓가를 혹독하게 치렀다. 문우찬의 거듭되는 깜짝 이니시에이팅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bbq는 롱주에게 패배,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다음 경기로 넘겼다.

[롤챔스] 롱주 2연승·진에어 첫 승 신고…bbq·타이거즈는 시즌 첫 경기서 패배(종합)

2경기에는 진에어와 타이거즈가 맞붙었다. ‘엄티’ 엄성현의 리 신이 1세트를 지배했다. 진에어는 상대 탑 라이너 ‘린다랑’ 허만흥의 제이스를 집요하게 후벼판 게 제대로 적중해 승리를 챙겼다.

진에어는 2세트에 탄탄한 조합을 짰고, 그 특색을 잘 살려 승리를 거뒀다. 타이거즈는 미드의 ‘쿠잔’ 이성혁을 수차례 노렸으나 갈리오의 견고한 피부를 뚫지 못했다. 반면 진에어는 ‘테디’ 박진성의 자야와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의 라칸 등이 제 개성을 맘껏 펼쳤다. 이들은 29분 만에 타이거즈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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