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진에어·SKT, 나란히 2연승 성공…롱주는 시즌 첫 패 (종합)

기사승인 2017-06-07 23:17:15
- + 인쇄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진에어 그린윙스와 SK텔레콤 T1이 나란히 2연승에 성공했다. 롱주는 시즌 첫 패를 기록했고, 에버8은 1승2패가 됐다.

진에어 그린윙스와 SK텔레콤 T1은 7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2주차 13·14경기에서 에버8 위너스와 롱주 게이밍에 각각 승리했다.

진에어와 에버8의 경기가 먼저 치러졌다. 1세트에는 무난하게 성장한 ‘테디’ 박진성의 케이틀린이 게임을 접수했다. 에버8은 ‘셉티드’ 박위림의 오리아나가 초반 5킬을 몰아먹는 등 선전했으나 경기 결과를 뒤바꾸지는 못했다.

2세트는 ‘엄티’ 엄성현의 리 신이 종횡무진 활약했다. 그는 상대팀 정글러 ‘말랑’ 김근성의 렝가를 상대로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내며 미드·정글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왔다. 이후 진에어는 연이은 대규모 교전에서 낙승을 거둬 승리했다.

[롤챔스] 진에어·SKT, 나란히 2연승 성공…롱주는 시즌 첫 패 (종합)

SKT와 롱주의 경기가 이어졌다. 롱주가 ‘프레이’ 김종인의 명품 수정 화살과 ‘칸’ 김동하의 용감무쌍한 레넥톤을 앞세워 1세트를 승리했다. 김동하는 브루저 포지션임에도 불구, 팀 내 딜량 1위를 기록했다.

SKT는 2세트에 ‘피넛’ 한왕호 대신 ‘블랭크’ 강선구를 투입했다. 그라가스를 고른 강선구는 경기 초반부터 ‘커즈’ 문우찬의 정글링을 방해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SKT가 탑 카시오페아와 미드 제드라는 파격 픽을 선보인 롱주에 승리했다.

3세트는 장장 1시간에 걸친 장기전에 펼쳐졌다. 초반 SKT가 ‘후니’ 허승훈의 럼블을 필두로 앞서 나갔으나, 게임 후반부 들어 ‘칸’ 김동하의 피오라가 성장하면서 롱주도 게임 주도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SKT가 후반 대규모 교전에서 더 나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결국 롱주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롱주 입장에선 최후의 백도어가 막힌 것이 뼈아팠다. 

yoonminseop@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