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압도적’ kt, 삼성전 1세트서 완승

기사승인 2017-06-15 21: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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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압도적’ kt, 삼성전 1세트서 완승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kt가 ‘삼성 킬러’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kt 롤스터는 15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삼성 갤럭시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3주차 26경기 1세트에서 압승을 거뒀다.

만만찮은 전력을 보유한 두 팀 간의 경기인 만큼 초반 라인전 과정부터 삼엄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자크를 선택한 ‘스코어’ 고동빈은 미드 갱킹에 집중했고, 그의 집념은 9분경이 돼서야 빛을 봤다. ‘스멥’ 송경호의 쉔까지 가세하면서 ‘크라운’ 이민호의 오리아나를 잡아낸 것. 물론 당하고만 있을 삼성이 아니었다. 이들은 12분께 미드서 발발한 대규모 교전을 통해 ‘폰’ 허원석의 르블랑을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1대1로 맞췄다.

19분경 kt쪽에서 게임의 균형을 깼다.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자이라와 오리아나를 잡아낸 kt는 드래곤 사냥까지 성공시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24분경에는 내셔 남작 둥치 근저에서 매복 플레이를 통해 상대방 미드·정글을 잡았다. 이들은 내셔 남작 사냥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적군의 이니시에이팅을 멋지게 되받아친 kt는 미드로 진격, 억제기 2개를 부쉈다. 삼성 입장에서는 자이라가 르블랑에게 수차례 끊긴 것이 치명적이었다. 32분에 모든 억제기를 철거한 이들은 삼성 병력들을 힘으로 굴복시켰다. 이들은 35분께 넥서스를 폭파하며 1세트를 기분 좋게 마쳤다.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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