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U+, ‘번호안내 서비스’로 공동 서비스 강화

기사승인 2017-06-18 15: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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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 ‘번호안내 서비스’로 공동 서비스 강화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전화번호, 주소, 영업시간 등 정보 안내 서비스를 선보이며 공동 서비스를 강화한다.

KT와 LG유플러스는 주소록 검색창을 통해 410만개 이상의 상호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자주 전화하는 상호를 업종별로 분류해 전화번호를 안내해 주는 ‘번호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번호안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주소록의 검색창을 통해 찾고 싶은 상호 또는 업종을 입력하면 거리 또는 방문 순으로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거리순은 현재 위치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순으로, 방문순은 주변 3km 이내에 있는 상호 중 카드 결제 내역이 가장 많은 순으로 정렬된다. 방문순은 KT 계열사인 BC카드 가맹점의 결제정보를 활용, 결제건수가 많은 상호를 알려줘 인기 가게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상호의 상세 화면에서는 전화번호, 주소, 위치 등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내비게이션 길 안내와 지도 앱을 통한 대중교통 또는 도보 안내를 제공한다.
 
주소록 내 별도의 ‘홈페이지’ 아이콘을 통해서는 병원, 약국, 은행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업종을 선별해 위치 기반으로 전화번호를 안내해준다. KT는 통화가 많은 순으로 주요 업종별 순위를 제공하며 LG유플러스는 병원과 약국의 요일별 운영 정보를 각각 제공한다.
 
양사의 번호안내 서비스 서비스는 이달 초 출시된 LG전자 스마트폰 ‘X500’ 단말부터 적용됐으며 별도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 기본 주소록에서 약관동의 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대상 단말은 순차 확대 예정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음악 서비스 ‘지니뮤직’과 스팸 차단 서비스 ‘후후’ 등으로 서비스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LG유플러스는 KT 계열사 후후앤컴퍼니와 협업을 통해 전화번호 스팸 차단, 전화번호 검색, 스미싱 탐지 등을 지원하는 ‘후후-유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후후 유플러스 역시 X500부터 선탑재 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번 번호안내 서비스와 유사하게 위치 기반 업종 검색부터 지도, 내비게이션, 거리뷰 등 서비스까지 구현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의 협업으로 의심스러운 URL에 대한 분석 서비스도 지원한다.
 
지난 3월 LG유플러스는 KT뮤직이 사명을 바꾼 지니뮤직의 지분 15%를 사들이며 2대 주주로 참여, 지니뮤직 공동 마케팅에 나서며 양사 협력 관계를 본격화 했다.

김학준 KT 플랫폼서비스담당 상무는 “고객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편리 서비스를 양사가 협력해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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