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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여론조사] 국민 51.6% “안경환 사퇴, 후보자 개인 책임”…73.6% “朴 재판 생중계 원해”

이소연 기자입력 : 2017.06.20 14:05:00 | 수정 : 2017.06.20 14:07:35

사진=쿠키뉴스·국민일보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국민 51.6%가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와 관련 ‘후보자 스스로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전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을 책임질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허위 결혼 신고’, ‘자녀 퇴학 무마’, ‘여성 비하’ 등의 논란에 휩싸여 지난 16일 자진 사퇴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의 인사검증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을 내놨다. 

20일 쿠키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조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전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관련, 청와대와 후보자 중 누구의 책임이 더 크다고 보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51.6%는 ‘후보자 스스로 장관직 지명을 받지 않았어야 했다’고 답했다. ‘부실 검증한 청와대의 책임이 크다’ 36%, ‘잘 모르겠다’ 12.5%였다. 

대다수의 지역에서 이번 낙마는 안 전 후보자의 개인 책임이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강원·제주 57.6%, 경기·인천 56.9%, 광주·전라 56.8%, 서울 49.5%, 대전·세종·충청 48.6%가 ‘안 전 후보자가 지명을 거부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전 후보자의 고향인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개인 책임이라는 의견이 48.6%로 조사됐다. 다만 대구·경북 거주자 중 50.5%는 ‘청와대의 검증이 부실했던 탓’이라고 응답했다.

20~40대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은 ‘안 전 후보자의 낙마는 개인의 탓’이라고 지적했다. 30대 59%, 40대 58.6%, 19~29세 53.6%순이었다. 50대 49.3%, 60세 이상 40.7%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뚜렷했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자의 69%는 이번 낙마가 안 전 후보자의 탓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야당 지지자의 다수는 청와대로 책임을 돌렸다. 자유한국당(한국당) 81.4%, 국민의당 66.9%, 바른정당 61.3%였다. 정의당은 ‘후보 책임’ 60.8%, ‘청와대 책임’ 31.3%로 조사됐다.  

국민 70% 이상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 등 중요 사건 선고에 대한 생중계를 원하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전체 응답자 중 73.6%가 ‘중요 사건 선고에 대한 생중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 19.4%, ‘잘 모르겠다’ 7.1%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중요 사건 재판 중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80.7%로 가장 높았다. 강원·제주 77.6%, 대구·경북 76.3%, 경기·인천 74.9%, 서울 71.6%, 대전·세종·충청 71.1%, 부산·울산·경남 67.8%순이었다. 

전체 연령별로도 재판 중계를 선호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19~29세 73.7%, 30대 86%, 40대 77.8%, 50대 71.3%, 60세 이상 62.9%였다. 다만 50대와 60세 이상에서 ‘재판 중계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각각 24.5%, 2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50%+휴대전화5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2명(총 통화시도 4만2591명, 응답률 2.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7년 5월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soyeon@kukinews.com

그래픽=박서영 westzer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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