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전 라인 압도’ 삼성, bbq전 2세트 승리…단독 1위 복귀

기사승인 2017-06-21 18: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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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전 라인 압도’ 삼성, bbq전 2세트 승리…단독 1위 복귀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삼성이 단독 1위 자리를 되찾아왔다. 

삼성 갤럭시는 21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경기에서 bbq 올리버스를 만나 2세트를 승리했다.

이들은 시즌전적 6승1패로 기존 1위 SK텔레콤과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에서 앞서게 돼 단독 1위에 올랐다.

‘앰비션’ 강찬용이 트레이드 마크인 카직스를 선택, 7분 만에 ‘템트’ 강명구의 르블랑을 상대로 퍼스트 블러드를 빼앗았다.

bbq는 13분경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기습적인 이니시에이팅을 시도, ‘코어장전’ 조용인의 탐 켄치를 사냥해 킬 스코어를 1대1로 맞췄다. 그러나 게임은 여전히 삼성의 근소우위 양상을 띠었다. 강찬용이 bbq의 정글에 깊숙이 잠입해 ‘블레스’ 최현웅을 괴롭혔다.

bbq가 다소 반등한 건 15분께였다. 삼성의 바텀 다이브를 깔끔하게 받아쳐 손실 없이 바텀 듀오를 잡았다. 이들은 이후 탑 다이브를 시도, 적과 2킬을 교환했다.

20분경 삼성은 힘으로 적의 미드 1차 포탑을 철거했다. ‘크라운’ 이민호의 카르마와 ‘룰러’ 박재혁의 트위치가 화력으로 bbq를 찍어 눌렀다. 흐름을 탄 삼성은 22분 만에 내셔 남작을 사냥해 급격하게 스노우 볼을 굴렸다.

bbq는 25분 클레드를 고른 ‘크레이지’ 김재희의 순간이동을 이용해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이미 성장 차이가 명확했다. 삼성이 대규모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고, bbq는 억제기 2개를 내줬다.

이들은 재정비 후 bbq의 본진으로 진격, 그대로 적들을 도륙한 뒤 게임을 끝냈다. 28분 만이었다.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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