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김현미 장관은 국토부 개혁에 열정 가진 사람"

입력 2017-06-21 23: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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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정동영(전북 전주병·국민의당) 의원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의 국민의당 채택 협조는 국토부 개혁에 열정을 가진 사람임을 그 이유로 삼았다.

정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당이 김 후보자 청문회 보고서 채택에 적극 협조하기로 한 것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국토부를 개혁해 내는데 열정을 가진 사람이다"라는 평가 때문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장관이 국토부 장관으로 왜 왔는가, 국토부를 개혁하기 위해서,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해서 왔다는 점을 꼭 명심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참여정부 당시 업계의 이익을 궤변으로 대변하다가 무산시킨 후분양제는 국토부 장관이 개혁 의지만 가지면 얼마든지 시행할 수 있다"며 김 장관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그는 "박근혜 정부 하에서 축소된 '공공성을 회복하는 임무'가 새 국토부 장관에게 있다"며 "개혁이 혁명보다 어려운 것은 기득권 세력이 여러 방법으로 개혁을 가로 막기 때문이고, 이걸 돌파하기가 참 힘들다"고 이 시대 정치적 소명이 개혁에 방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밖에 그는 "'집 없는 서민에게 국가가 어떻게 도움을 줄 것인가?' 개혁의 총론과 방향을 고민하며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잡으라'는 말을 꼭 남기고 싶다"면서 김 장관에게 개혁을 주문했다.

starwater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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