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고대구로병원은 암이나 만성질환 등을 자가진단 할 수 있는 BBB의 차세대 자가면역진단 키트 개발에 나선다. 또한 MFDS, FDA, CFDA, EMEA 등록을 위한 임상기술지도, CE, UL, ISO9001, ISO13485 등 국제 규격인정을 위한 임상기술지도 등 임상시험을 위한 공동연구와 국내외 의료기기 인허가 관련 임상기술도 지원한다.

이흥만 센터장은 “고대구로병원은 활발하고 적극적인 의료기기중개임상지원을 위해 산·학·연·병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강화로 의료기기개발 지원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센터는 22012년부터 5년 연속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안정성전성모니터링센터로 지정됐다. 2015년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돼 총 100억원 규모의 의료기기 개발 국책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순천향 의료창업 활성화 워크숍’ 개최=순천향대학교 의료산학협력실과 창업지원단이 주최한 ‘순천향 의료창업 활성화 워크숍’이 지난 23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순의홀에서 열렸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4개 병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순천향 창업지원 제도와 인프라’를 소개하고, ‘의료창업 전략과 사례’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통해 교직원들의 임상연구 및 사업화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후원했다.

황경호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장은 “앞으로 병원은 진료 수익 중심에서 벗어나 산·학·연·병 협력을 확대하고, 진료에서 발견한 아이디어를 연구개발로 연결시킬 뿐만 아니라 외부 기업과 연결해 사업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대학과 부속병원 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의료창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문성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이를 과감히 사업화해 얻은 결과물은 환자를 위한 연구에 재투자하는 순천향만의 도전문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은 “순천향대학교는 2014년 정부의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을 경험한 학생들이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창업을 계획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오늘은 우리 순천향에 의료창업 문화를 형성하자는 데에 의의가 있다. 환자 진료과정에서 느끼는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아이디어는 대학의 창업상담 창구를 통해 발전시켜 진료 현장의 문제를 우리 스스로 해결하자”고 강조했다.

◎경희대치과병원 28일, ‘틀니의 날’ 기념 강연회 실시=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영국)이 제2회 틀니의 날을 맞아 오는 28일 낮 12시부터 치과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특별 강연회를 실시한다.

치과병원 보철과(과장 배아란 교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회는 ‘임플란트와 틀니의 보험제도 소개 및 유지관리’를 주제로 ▲나의 구강건강 지키기(보험 임플란트 안내)-보철과 배아란 교수 ▲의치(틀니) 유지관리-보철과 노관태 교수 ▲구강검진 및 진료상담 순으로 진행된다.   

임플란트와 틀니 환자 및 보호자는 물론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