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완벽했다. 밴픽부터 경기력까지 어느 것 하나 나무랄 게 없었다.

kt 롤스터는 24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경기에서 bbq 올리버스를 만나 1세트를 먼저 승리했다.

선취점은 탑 라인에서 나왔다. 9분경 ‘스코어’ 고동빈의 카직스가 상대팀 ‘크레이지’ 김재희의 클레드를 상대로 갱킹을 성공시켰다.

kt는 14분경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발발할 대규모 교전을 승리해 앞서나갔다. 이들은 화염드래곤을 사냥 중이던 bbq를 덮쳐 추가 킬을 만들어냈다. 이후 내셔 남작 둥지로 우회, 버프를 얻어냈다. 경기 시작 21분 만이었다.

kt는 29분께 bbq의 미드 2차 포탑 근처에서 정직한 이니시에이팅을 시도, 대규모 교전에서 완승을 거둔 뒤 억제기와 넥서스를 모두 부쉈다. 30분 만에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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