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kt가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승을 거뒀다. 두 팀의 운영 능력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kt 롤스터는 24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bbq 올리버스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경기 2세트를 승리했다.

bbq가 11분 만에 2킬을 따 앞서나갔다. ‘템트’ 강명구의 탈리야가 탑 라인 2대2 교전에 합류, ‘스멥’ 송경호의 럼블과 ‘스코어’ 고동빈의 그레이브즈를 잡았다.

kt는 오브젝트를 꾸준히 챙기며 후반을 도모했다. 무리한 스플릿 푸시 대신 3·4인 게릴라를 통해 bbq를 흔들었다.

bbq도 무기력하게 당하지만은 않았다. 이들은 탈리야의 로밍력을 살려 지속적으로 상대 럼블의 성장을 방해했다. ‘크레이지’ 김재희의 카밀은 무난히 성장해 스플릿 주도권을 쥐었다.

kt가 게임을 주도하려 들자 bbq는 32분께 내셔 남작을 사냥, 제약을 걸었다. 이들은 38분 장로 드래곤 사냥을 시도했다. 그러나 kt측이 덮쳐들자 깜짝 놀라 후퇴했고, 버프를 내줬다.

kt는 재생된 내셔 남작을 바로 사냥, 쌍버프를 둘렀다. 이후 bbq 병력들을 차례대로 제거한 뒤 적 본거지에 무혈 입성, 게임을 승리로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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