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에버8, ‘OP 정글’ 엘리스 힘입어 타이거즈전 1세트 승리

기사승인 2017-06-27 17: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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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에버8, ‘OP 정글’ 엘리스 힘입어 타이거즈전 1세트 승리

[쿠키뉴스=서울 넥슨 아레나 윤민섭 기자] 타이거즈가 ‘OP 정글러’ 엘리스를 풀어준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에버8 위너스는 27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경기에서 락스 타이거즈에 1세트를 승리했다.

‘말랑’ 김근성의 엘리스가 5분 만에 타이거즈의 탑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린다랑’ 허만흥의 레넥톤은 점멸도 사용하지 못하고 C·C 연계에 전사했다.

김근성의 활약은 계속됐다. 6분께 바텀을 찔러 ‘상윤’ 권상윤의 케이틀린을 잡은 그는 곧장 미드로 이동해 ‘미키’ 손영민의 오리아나를 2번 연속 끊었다.

에버8은 3인 탑 로밍을 성공시켜 킬 스코어를 5대0으로 벌렸다. 이들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4천 골드를 벌렸고, 11분 만에 적 포탑 4개를 밀며 크게 앞서나갔다.

타이거즈는 ‘헬퍼’ 권영재의 쉔을 2회 연속 끊어 상대의 스플릿 푸쉬를 억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들은 대규모 교전을 회피하고 시야 장악에 집중해 초반 손해를 복구했다.

26분경 전장 상·하단에서 오리아나와 레넥톤을 잡은 에버8은 내셔 남작을 사냥해 다시 승기를 굳혔다. 이들은 3분 뒤 타이거즈의 바텀으로 진격, 잠깐의 농성 후 억제기 2개를 철거했다.

타이거즈는 3억제기와 쌍둥이 포탑을 전부 밀린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카운터 펀치를 먹였다. 이들은 33분께 자신들의 미드 앞에서 펼쳐진 대규모 교전을 크게 이겼다. ‘키’ 김한기의 바드가 스킬 연계를 완벽하게 성공시킨 것이 주효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에버8이 39분에 장로 드래곤을 처치했다. 이후 타이거즈 본진으로 진격한 에버8은 그대로 대규모 교전을 승리, 게임을 승리로 매듭지었다.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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