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술 포항시립도서관장 퇴임

입력 2017-06-28 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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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술 포항시립도서관장 퇴임

[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장정술 경북 포항시립도서관장의 퇴임식이 지난 27일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열렸다.

장 관장은 1978년 공직에 입문한 뒤 지방세, 시정업무 등 실무를 거쳐 1993년 지방행정 주사로 승진 후 1995년 시군통합까지 마지막 관선 자치단체장을 보좌하는 직소민원실장 보직을 수행했다.

이후 기획감사 업무와 관광, 유통, 의회 전문위원 등의 업무를 맡았다.

2006년 사무관으로 승진 후 대이동장, 새마을봉사과장, 관광진흥과장, 국제협력과장, 주민복지과장, 흥해읍장, 연일읍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시정발전과 화합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재임기간 중 포항문화예술회관 건립과 시립예술단 창단 실무기획을 전담했다.

또 일본팀장을 맡으면서 전 직원의 후쿠오카 연수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국제협력업무를 추진하면서 32개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태평양도시 시장 회의를 전략적으로 유치, 포항의 국제도시 위상을 제고하는 등 시정 발전에 공헌을 했다.

그는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농수산부장관, 체육부장관, 내무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장정술 관장은 "40년의 공직생활동안 힘든 일이 많았지만 동료들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이제는 한 사람의 시민으로 돌아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시정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퇴임식에서 도서관 전 직원들이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합창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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