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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댓글봤어?] 주인 잃은 대형견에 물린 아이 ‘중상’…“관리 못하면 키우지 마”

주인 잃은 대형견에 물린 아이 ‘중상’…“관리 못하면 키우지 마”

이승희 기자입력 : 2017.06.29 13:42:37 | 수정 : 2017.06.29 13:42:39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주인을 잃은 채 거리를 떠돌던 대형견에게 물려 한 아이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0분 전북 군산시 조촌동의 한 교회 인근을 걷고 있던 강모(9)군이 대형견에게 양팔과 다리를 물렸습니다. 현재 강군은 피부 이식 수술을 검토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죠.

사건 발생 당시 개는 목줄이 풀린 상태로 약 4시간 동안 거리를 헤맸다고 합니다. 개는 넘어진 강군을 수차례 문 것으로 모자라, 강군이 한 건물로 몸을 숨긴 다음에도 그 주변을 서성였습니다. 강군의 가족은 “아이가 뛰어가다가 넘어지니 개가 달려와서 물었다”면서 “도망가면 또 달려들어 물었다”고 말했습니다.

그 개는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이 쏜 마취총을 맞고 포획됐는데요. 현재 개 주인 정모(44)씨는 불구속 입건된 상태입니다. 조사 과정에서 정씨는 “개와 함께 산책하던 중 목줄을 놓쳤다”고 진술했죠. 네티즌은 공분하고 있습니다. 댓글 보시죠.

“아이에게 트라우마(심한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겪은 뒤 나타나는 정신적 질병)가 생길까봐 걱정된다”

“잘 관리하지 못할 거라면 키우지 마”

“우리 동네 아파트에도 목줄을 달지 않은 개들이 돌아다닌다. 주인은 제발 개한테 목줄 좀 채워라”

“나도 저런 적 있다. 한 번은 달려드는 개를 보고 놀라서 ‘입마개를 채워달라’ 부탁했더니, 개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싫다더라. 말이 되는 소리인가”

“저건 개가 아니라 주인이 문제야. 살인 미수와 다를 바 없다는 걸 모르나?”

“줄이 풀린 개는 잠재적 맹견이다. 어떻게 돌변할지 모른다. 대형견을 키운다면 관리 또한 확실히 해야 할 것”

반려견과 외출할 때 목줄과 입마개 등을 채우는 것은 타인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입니다. 법으로 제정되어 있지 않아도 대형견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응당 해야만 하는 일이죠. 주인에게 순한 모습만 보였다고 해서 개의 본능까지 사라진 것은 아닐 텐데요. 주인의 무책임함에 국민이 분노한 것도 당연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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