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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여론조사] 국민 61% “외고·자사고 폐지 찬성”

국민 61% “외고·자사고 폐지 찬성”

이소연 기자입력 : 2017.07.04 14:50:00 | 수정 : 2017.08.29 13:00:29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국민 61%가 외국어고등학교(외고)와 자립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쿠키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조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고·자사고 폐지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61%는 ‘폐지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 27.9%, ‘잘 모르겠다’ 11.1%다.

초·중·고등학생을 가족으로 둔 응답자 중 68.9%는 외고·자사고 폐지에 찬성 의사를 표했다.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9%에 그쳤다. 

가족 중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있을수록 외고·자사고 폐지를 지지하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가족 중 중·고등학생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70.4%는 외고·자사고의 폐지가 더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가족 중 초등학생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65.8%가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가족 구성원 중 초·중·고등학생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55.9%만 폐지에 찬성했고, 31.8%는 현행 유지를 바랐다. 

외고·자사고의 폐지에 동의하는 비율은 대전·세종·충청이 6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인천 64.4%, 강원·제주 63.5%, 광주·전라 62.5%, 부산·울산·경남 61.1%순이었다. 다만 서울과 대구·경북에서 폐지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각각 58.7%, 44.7%였다. 

연령별로는 20~40대 응답자의 다수가 ‘외고·자사고는 폐지돼야 한다’고 답했다. 19~29세 68.8%, 30대 71.3%, 40대 76.7%로 조사됐다. 50대 응답자의 55.3%는 폐지를 주장했으나 반대 의견도 34.6%로 다소 높았다. 60세 이상에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각각 39.7%, 39.8%로 비등했다.  

지지정당 별로는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지지자의 다수가 외고·자사고 폐지에 공감했다. 민주당 77.7%, 정의당 72.6%, 국민의당 61.1%였다. 보수 성향의 자유한국당(한국당)과 바른정당 지지자, 무당(無黨)층 사이에서는 현행 유지 의견이 높거나 비슷했다. 한국당 지지자 중 64.5%는 외고·자사고 폐지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폐지 찬성 의견은 20.3%에 그쳤다. 바른정당 지지자 중에서는 폐지 찬성과 반대 의견이 각각 49%, 45.4%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 중 44.2%는 외고·자사고의 존속을, 37.5%는 폐지를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47%+휴대전화53%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23명(총 통화시도 3만4118명, 응답률 3.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7년 5월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soyeon@kukinews.com

그래픽=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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