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 수성구청장, 민선 6기 공약 ‘성공 마무리’ 다짐

입력 2017-07-05 16: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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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훈 수성구청장, 민선 6기 공약 ‘성공 마무리’ 다짐[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이 공공일자리 사업인 ‘인자수성 뉴-잡 프로젝트’와 ‘들안길 프롬나드 행복마을 조성’ 등 민선 6기 공약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다짐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5일 민선 6기 4주년을 맞아 민선 6기 3년간의 주요 성과로 각종 주민 만족도 조사와 평가 결과를 꼽았다.

수성구청은 지난 2014년 7월 민선 6기 출범 이래,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서울대 행정대학원 주관의 2014년 주민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230개 지자체 중 교육 1위, 주거 4위, 경제 5위, 보육 6위의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또 2015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등이 공동기획한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종합 6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제6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평가에서도 전국 자치구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수성구의 저력을 전국에 알렸다.

남은 1년간 마무리해야 될 민선 6기 중점사업으로는 대구 최초의 국제안전도시 공인준비도시 등재와 4개 하천(욱수천, 범어천, 매호천, 남천) 정비사업, 목련시장 노점상 정비, 무학산 공원 조성 등을 강조했다.

또 ‘괜찮은 일자리 1만개 만들기’와 관련해서는 기초지자체 최초의 공공일자리 사업인 ‘인자수성 뉴-잡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대통령 공약 1순위인 일자리 확충정책에 선제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 청장은 이어 교육·문화도시로서의 수성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0년을 목표로 중장기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4+6α 도서관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수성구에는 대형공공도서관 4곳(범어, 용학, 고산, 수성)과 소형공공 도서관 5곳(고산어린이, 물망이, 책숲길, 파동, 사월역)이 운영 중이다. 오는 2018년 건립예정인 ‘황금권 도서관’이 문을 열면 소형공공도서관은 모두 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청장은 또 ‘두산대권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의 본격 추진과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연계한 ‘들안길 프롬나드 행복마을 조성’,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에도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범어2동과 범어3동 주민센터를 신축하는 등 주민 만족과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동청사 신축 또는 리모델링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수성구에는 현재 건축 연한이 20년 이상인 동청사가 13개동이며, 이 가운데 6개동은 30년이 지난 노후 건물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7년 전 구정을 처음 맡았을 때의 초심은 지금도 한 치의 변함이 없다”며 “시작한 사업을 잘 마무리한다는 일념으로 힘과 열정을 바쳐 남은 임기 1년 동안 미진했던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구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