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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인터뷰] 유회승 “다시 돌아가도 ‘프로듀스 101’ 출연 선택”

유회승 “다시 돌아가도 ‘프로듀스 101’ 출연 선택”

인세현 기자입력 : 2017.07.07 00:00:00 | 수정 : 2017.07.06 18:00:36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노래를 못하던 아이였다. 노래방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어울렸다. 마침 부모님이 노래방을 운영하셨다. 친구들을 따라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렀다.

어느 순간부터 노래를 좋아하는 아이가 됐다. 가수의 꿈을 품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인문대에 진학했다. 친구가 몰래 동반입대를 신청한 덕에 얼떨결에 입대했다.

전역 후 “지금 하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후회할 것 같아” 부모님을 설득해 가수를 준비했다. 1년 안에 성과를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연습생 3개월 차에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다. 그렇게 유회승의 인생이 바뀌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자 유회승은 유쾌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민 프로듀서는 좋지 않은 상황까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유회승에게 ‘유쾌승’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쿠키뉴스 사무실을 찾은 유회승은 “‘프로듀스 101’ 출연 후 인생이 바뀌었다”며 “모든 면에서 감사하다”고 방송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유회승은 ‘프로듀서 101’ 시즌2 이후 밴드 엔플라잉에 보컬로 합류하며 정식 데뷔 소식을 전했다. 덕분에 방송을 끝내고나서도 쉴 틈 없이 연습에 돌입했다. 연습생 생활은 끝났지만, 가수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연습은 이제 시작이다. 유회승은 “연습하는 게 쉬는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방송 끝나자마자 연습했어요. 계속 연습실로 출근했죠. ‘프로듀스 101’ 촬영하면서 부족한 것을 많이 느꼈어요. 앞으로 어떻게 연습을 할지 방향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됐고요. 요즘에는 엔플라잉 활동 위주로 연습해요. 오늘도 새벽까지 합주했어요. 얼마 전부터 엔플라잉 멤버들과 숙소 생활도 함께 하고 있어요.”

언제나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지만, 실력을 다 펼쳐 보이지 못한 점은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유회승은 “욕심을 부리는 성격은 아니지만, 제 모습을 더 보여드릴 수 있길 바랐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사실 포지션 평가 당시, 보컬 포지션 마감되지 않게 해달라고 두 손 모아 간절하게 기도했어요. 하지만 마감됐다는 걸 알고 나서는 그 상황에 빠르게 수긍하고 적응하려고 노력했어요.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이 많아요. ‘프로듀스 101’에서 보여드린 건 10%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꾸준히 연습하고 성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유회승에게 ‘프로듀스 101’ 출연자 중 친한 멤버를 묻자 한참을 고민하며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결국 그는 몇 명만 꼽으면 다른 친구들이 서운해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과 가수, 노래 등을 고르는 것도 유회승에게는 힘든 일이다. 각각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유회승은 ‘프로듀스 101’ 촬영 당시 제육볶음을 자주 먹은 것은 사실이지만, 맛이 있어서 좋았다는 ‘긍정왕’ 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런 유회승에게 ‘프로듀스 101’ 방송 전으로 돌아간다면 다시 출연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유회승은 “다시 돌아가도 출연하겠다”고 답했다. 인터뷰 내내 무엇인가 결정해 대답해야 하는 것을 힘들어 하던 유회승이 유일하게 고민하지 않은 순간이었다.

“방송 출연 후 삶이 바뀌었어요. 얼마 전에 아버지와 통화하는데 ‘내가 준 목걸이 덕분에 네가 잘되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어요. 원래 부모님이 가수의 꿈을 반대하셨는데 이제는 응원해 주시는 거죠. 물론 가장 많이 바뀐 건 저 자신이에요. 제가 가진 지식과 경험, 느낌이 달라졌죠. 가장 크게 얻은 건 춤 실력이고요. ‘프로듀스 101’ 후 연습하고 준비할 게 더 많아졌어요. 일단은 엔플라잉을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꾸준히 끝까지 노력하다보면 오래오래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inout@kukinews.com / 사진=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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