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강해져서 돌아왔다’ MVP, 롱주 상대로 1세트 승리

기사승인 2017-07-11 18: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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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강해져서 돌아왔다’ MVP, 롱주 상대로 1세트 승리

[쿠키뉴스=서울 넥슨 아레나 윤민섭 기자] 가오슝에서 쌓은 경험치는 헛되지 않았다.

MVP는 11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롱주 게이밍과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2라운드 경기에서 1세트를 승리했다. 

롱주가 빠르게 선취점을 따냈다. 2분께 ‘커즈’ 문우찬의 카직스가 ‘애드’ 강건모의 자르반 4세 쪽을 찔러 ‘칸’ 김동하의 그라가스에게 킬을 선물했다.

MVP는 7분경 복수에 성공했다. ‘비욘드’ 김규석의 렉사이가 탑 갱킹을 성공시켜 그라가스를 잡았고, 뒤따라온 ‘비디디’ 곽보성의 갈리오마저 처치했다.

20분께 MVP가 바람 드래곤을 처치한 뒤 카직스와 그라가스를 순서대로 잡았다. 날카롭고 냉정한 판단이 돋보였다. 그리고 이를 기점으로 MVP가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24분께 미드 한 가운데서 그라가스를 잡은 MVP는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이 과정에서 2명이 전사하긴 했으나 라인 상태가 양호해 추가 손해를 입지 않았다.

MVP는 28분경 ‘이안’ 안준형의 코르키를 앞세워 ‘프레이’ 김종인의 바루스를 잡은 뒤 상대 바텀 억제기를 밀었다. 안준형의 절묘한 ‘미사일 폭격’이 돋보였다.

31분께 롱주의 탑에서 대규모 교전이 발발했다. 롱주가 3킬을 따내긴 했지만, 그러는 새 쌍둥이 포탑 중 1개가 미니언 공격에 무너졌다. MVP는 33분경 2번째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다. 4킬을 달성한 코르키의 포격이 매서웠다.

40분경 롱주가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하면서 둥지에서 대규모 교전이 발발했다. 화력에서 앞섰던 MVP가 4킬을 따냈다. 이들은 그대로 롱주 본거지로 이동해 게임을 승리로 매듭지었다.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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