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아프리카, 타이거즈전 3세트 승리… 침착함 돋보였다

기사승인 2017-07-12 19:48:32
- + 인쇄

[롤챔스] 아프리카, 타이거즈전 3세트 승리… 침착함 돋보였다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아프리카의 운영 능력이 한 수 위였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2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2라운드 락스 타이거즈전 3세트에서 승리했다.

3분경 ‘샤이’ 박상면의 잭스와 ‘성환’ 윤성환의 렉사이가 합심해 ‘마린’ 장경환의 자르반 4세를 공격했다. 스킬 연계가 절묘해 퍼스트 블러드가 발생했다.

1분 뒤 ‘스피릿’ 이다윤의 그라가스도 탑을 찔렀다. 잭스와 ‘라바’ 김태훈의 오리아나를 한 번씩 잡아내 라이너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8분께 아프리카 4인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적 미드와 서포터를 잡았다. 근소하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타이거즈는 12분경 탑 3대3 교전에서 자르반 4세를 잡아 격차를 좁혔다. 윤성환의 선전이 빛났다.

소강 상태가 이어졌다. 아프리카는 스플릿 푸쉬를 시도하던 잭스를 2번 연속 잡아 캐리력을 억제했다. ‘쿠로’ 이서행의 빠른 합류가 주효했다.

25분경 타이거즈의 이니시에이팅으로 대규모 교전이 열렸다. 타이거즈는 2인을 잡아낸 뒤 내셔남작을 사냥했다. 이후 스틸을 시도하던 아프리카 잔존병까지 추가로 사냥했다.

그러나 이후 운영이 아쉬웠다. 어정쩡한 포지셔닝 탓에 다음 교전에서 2킬을 내줬다. 버프를 얻었음에도 손해를 본 꼴이 됐다.

흐름을 탄 아프리카는 33분에 고립 상태 오리아나를 끊은 뒤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이어 35분, 상대 본진에서 결정적 대규모 교전을 승리했다. 이들은 유유히 넥서스를 부숴 타이거즈의 GG를 받아냈다.

yoonminseop@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