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14일 ‘연구산업 일자리 박람회’ 개최

기사승인 2017-07-14 0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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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2017년 연구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연구장비 제조 및 시험분석에 관심 있는 이공계 대학생(졸업생)과 미래부 연구장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연구장비 엔지니어양성사업’ 교육생 등에 대한 일자리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연구장비 제조기업, 시험분석 관련 전문기업 및 제약사 등 총 22개 기업이 참여한다. 참가자에게 취업상담 및 현장면접, 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 등이 실시되고 채용기회도 제공된다.

미래부는 연구장비산업을 중장기적으로 집중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첨단고가장비를 국산화하여 연구장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 연구장비 시장은 2013년 기준 1조6500억원 규모이나, 수입 장비의 비중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투과전자현미경, 광학현미경, 질량분석기 등 상위 20개 핵심 연구장비의 국산화율은 2.5% 수준으로 저조해 국산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미래부는 개발된 국산 연구장비에 대해서는 성능 및 품질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활용랩을 설치해 인지도와 신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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