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진에어, SKT전 2세트 승리로 연패 탈출…SKT 3연속 셧아웃

기사승인 2017-07-18 18: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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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진에어, SKT전 2세트 승리로 연패 탈출…SKT 3연속 셧아웃

[쿠키뉴스=서울 넥슨 아레나 윤민섭 기자] 진에어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SKT는 3연속 0대2 셧아웃을 당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18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2라운드 SK텔레콤 T1전에서 2세트를 승리했다.

5분께 바텀에서 양 팀이 1킬씩을 교환했다. ‘피넛’ 한왕호의 럼블이 다이브로 ‘테디’ 박진성의 칼리스타를 잡았고, ‘쿠잔’ 이성혁의 르블랑이 순간이동으로 합류해 복수에 성공했다. 비슷한 시각 ‘엄티’ 엄성현의 리 신은 ‘페이커’ 이상혁의 탈리야에게 달려들어 킬을 만들어냈다.

진에어 바텀 듀오가 8분경 2대2 교전에서 2킬을 따냈다. ‘테디’ 박진성의 칼리스타가 킬을 몰아먹어 CS 손실을 전부 메웠다. 10분께에는 바텀에서 대규모 교전이 발생했다. 이성혁은 순간이동으로 전장에 합류했고, 이상혁은 합류하지 않았다. 진에어가 더 큰 이득을 취했다.

12분에 양 팀 정글러가 각각 다른 곳에서 유효타를 만들어냈다. 진에어는 미드를 찔렀고, SKT는 탑에서 상대 바텀 듀오를 잡았다. 15분께에도 비슷한 상황이 나왔다. 진에어는 ‘운타라’ 박의진의 자르반 4세를 무찌른 뒤 바텀 포탑 2개를 밀었다. SKT는 바텀 듀오와 적 탑 1차 포탑을 부쉈다.

SKT는 21분께 미드에서 리 신을 끊어 수적우위에 섰다. 이를 바탕으로 적 미드 2차 포탑을 공략했다. 이에 진에어는 ‘눈꽃’ 노회종의 케넨을 이니시에이터로 활용해 싸움을 걸었고, SKT 4인을 잡아냈다. 이후 내셔 남작을 사냥해 글로벌 골드 격차를 1만 이상으로 벌렸다.

진에어는 29분에 SKT 바텀 억제기를 밀었다. 그 다음 32분에 2번째 내셔 남작 버프를 얻었다. 탑·미드가 합심해 자르반 4세를 암살했던 것이 원동력이 됐다. 이들은 34분경 SKT 본거지에서 대규모 교전을 통해 에이스를 띄우는 데 성공했고, 곧장 상대방의 2번째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로써 이들은 연패 카운트를 ‘2’에서 끊고 반등 계기를 마련해냈다.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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