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서울 넥슨 아레나 윤민섭 기자] 아프리카가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4위 SKT와 불과 1승차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8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치러진 bbq 올리버스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2라운드 경기에서 최종 3세트를 승리했다.

‘모글리’ 이재하의 렉사이가 빠르게 미드라인에 개입해 ‘쿠로’ 이서행의 코르키에게 퍼스트 블러드를 쥐어줬다. 유체화나 회복이 아닌 점화를 선택한 ‘템트’ 강명구의 탈리야는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 이재하는 4분께에도 탑으로 이동해 ‘크레이지’ 김재희의 제이스를 잡았다.

아프리카는 11분께 바텀 5인 다이브를 통해 상대 4인을 잡았다. 데스는 없었다. 사실상 승기가 넘어간 순간이었다. 아프리카는 이후 첫 포탑 철거 보너스를 얻고 상대 정글 시야 장악을 통해 크게 앞서나갔다.

16분에 전령 버프를 획득한 아프리카는 빠르게 상대방 2차 포탑 2개를 부쉈다. 이후 22분 만에 내셔 남작 버프까지 획득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1만 가까이 벌렸다.

압도적 성장 격차를 바탕으로 23분경 bbq 본거지에 무혈입성한 아프리카는 대규모 교전 없이 억제기 3개를 모조리 밀었다. 이들은 정비를 마친 뒤 25분께 상대방의 넥서스를 파괴해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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