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물난리 속 유럽 연수 충북도의원 "조기 귀국하겠다"…김학철 "국민, 설치류 레밍 같다" 막말

기사승인 2017-07-20 1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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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영상] 물난리 속 유럽 연수 충북도의원
[쿠키뉴스=윤광석 콘텐츠에디터] 충북 청주 지역에 22년 만의 폭우로
최악의 물난리를 겪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유럽으로 해외 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었습니다.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어제(19일) 충북도의회는
연수단 8명 전원이 조기 귀국한다고 밝혔는데요.


김학철 도의원은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의원 3명만 조기 귀국하고
나머지 일행과 함께 일정을 축소해서라도 강행할 것이다.
이미 두 차례 연기했던 연수인 만큼 더 이상 연기도 어렵고
집행된 예산도 낭비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여론 악화와 당의 강경한 방침이 전해지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이는데요.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학철 도의원은 외유를 비판하는 여론과 관련해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연수단에 포함된 한국당 소속 3명의 도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바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qk****
지역구가 사상 최악의 물난리 와중에 외유는 당연한 지적이건만
듣기 싫다고 국민을 쥐로 비유합니다. 자유한국당 김학철

jw****
실검 1위 김학철 클릭해 보니 충북도의원 김학철 막말 기사가.
순간 소속 정당이 어딘가 봤더니 역시.

go****
자기 집이 물난리가 나서 이 무더위에 마실 물도 없으면 외국 나갈 수 있을까!
누가 봐도 부당하다는 것을 부당하다고 말하는 것이 레밍이라고~?!!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SNS에
"김학철 충북도의원 '국민은 레밍' 막말 일파만파,
불난 집에 부채질한 꼴이고 물난리에 물 뿌린 꼴이다.
류석춘 혁신위 두 번째 과제 만든 꼴이고
징계처리 못 하면 혁신위 무용지물 꼴이다.
설치류 표현은 개돼지 시즌2 꼴이고
혁신위에 물 폭탄 던진 꼴이다."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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