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측 ‘씻김굿’ 관련 자막 사과… “적절치 않았다”

기사승인 2017-07-23 19: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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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무한도전’ 측이 부적절한 자막을 사용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3일 MBC 무한도전 측은 지난 “‘팬아저’라는 신조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인상 깊은 영상을 사용한 것인데 본 의도와 다르게 자막이 적절치 않았다는 점에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이후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접하고 (해당 방송분을) 재방송과 다시보기에서 삭제했다”면서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방영된 무한도전에서는 신조어 퀴즈 과정에서 ‘팬 아니어도 저장’이라는 뜻이 ‘팬아저’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료화면과 함께 ‘씻김굿’이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씻김굿은 죽은 이의 부정을 씻어 극락으로 보내는 전라남도 지방의 굿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무한도전 측은 본래 의도와 다르게 자막이 적절하지 않았다며 사과했다.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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