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첫 기업인 간담회 연다… ‘일자리·상생협력’ 논의

27일 28일 양일간 진행… ‘14개 기업+오뚜기’

기사승인 2017-07-23 21: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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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첫 기업인 간담회 연다… ‘일자리·상생협력’ 논의[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기업인과의 대화간담회를 가진다.

23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27일과 28일 양일간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을 위해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15대 그룹 중 농협을 제외한 민간 14개 그룹과 상생협력 우수중견기업 오뚜기와 대한상의회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업별로는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KT, 두산, 한진, CJ, 오뚜기가 자리한다.

정부 측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참석한다.

박 대변인은 과거 형식적인 대통령과의 대화방식에서 탈피해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한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일자리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등을 주제로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와대는 15개 기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이번 기업인과의 대화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기업인과의 첫 공식 간담회라면서 지난 6월 방미 당시 차담회에서 조만간 경제인과 만남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를 통해 문대통령은 더불어 잘사는 경제, 사람중심 경제 등 새정부의 경제철학을 기업인들과 공유하게 될 것이라면서 일자리 창출과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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