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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현대기아차, 서버형 음성인식 공동 개발…제네시스 ‘G70’ 첫 탑재

'카카오 I' 외부 적용 첫 사례

김정우 기자입력 : 2017.07.24 11:45:05 | 수정 : 2017.07.24 11:46:37

'카카오 I 인사이드' 인증 로고. 카카오 제공.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카카오가 현대·기아자동차와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서버형 음성 인식’을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70’에 적용할 예정이다.
 
카카오 I는 음성 인식·합성, 자연어 처리, 이미지 인식 등 멀티미디어 처리 기술과 챗봇과 같은 대화 처리 등 카카오 AI 기술이 집결된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카카오는 앞으로 확장성과 개방성이라는 기조 하에 자사의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에게 카카오 I를 제공해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카카오 I가 적용된 제품이나 서비스에는 기술 인증을 위해 ‘카카오 I 인사이드(Kakao I Inside)’ 인증마크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현대·기아차와 함께 개발한 서버형 음성 인식은 카카오 I가 적용된 첫 외부 서비스다. 한 단계로 간소화한 ‘원 샷’ 방식의 음성 인식을 통해 목적지 검색과 맛집, 관광지, 정비소 등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주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스티어링휠에 위치한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뒤 ‘길안내, 현대자동차 본사’처럼 길안내에 상호명을 더해 말하면 내비게이션 화면에 목적지를 나타내 준다. ‘서울시 서초구 헌릉로 12’와 같이 길안내에 완전한 주소를 말해도 인식이 가능하며 ‘OO아파트 2단지’, ‘분당 000마을 00빌딩’ 등 간소화된 목적지 검색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주변 맛집(또는 음식점, 주차장, 정비소, 관광지 등)’, ‘양재동 근처 대형 마트’, ‘양재역 가까운 맛있는 커피숍’ 등 다양한 방식의 음성 발화도 인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기아차에 적용되는 서버형 음성인식은 운전자가 발화한 음성 데이터와 위치 데이터를 카카오 음성 인식 서버로 전송, 인식된 음성 정보를 카카오 지도 서버로 전송, 운전자 관심지점(POI) 정보를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하는 세 단계 과정을 거친다. 운전자의 음성 데이터를 인식해 필요한 정보를 카카오의 서버를 거쳐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개념이다.
 
카카오와 현대·기아차는 이번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해 기술 제휴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협업해 왔다. 양사는 앞으로도 AI 기술 관련 제휴를 확대하고 기술 고도화를 통해 ‘초연결 커넥티드카’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는 2010년부터 ‘다음’앱 모바일 음성 검색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꾸준히 음성 인식 기술을 개발해왔다. 현재 다음앱 외에 ‘다음지도(카카오맵)’, ‘카카오내비’, ‘카카오택시’, ‘카카오TV’ 등에 음성 인식·합성 기술을 적용했다.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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