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희 콘텐츠에디터]
식품기업 오뚜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오늘(24일) 청와대에 따르면
오늘 27~28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 간 간담회 참석 명단에는
국내 15대 그룹 가운데 농협을 제외하고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14개 기업과 오뚜기가 이름을 올렸는데요.

오뚜기의 자산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조 5900억 원 남짓으로
다른 참석 기업에 비해 현저히 낮습니다.
자산 규모로만 따지면 오뚜기는 국내 재계 순위 100위권에도 포함되지 않죠.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대기업 중심으로만 모이는 것보다 변화를 주고 싶어 초청했다.”며
“오뚜기는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에서 모범적인 기업이기 때문에
격려를 하고자 했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습니다.

참석기업 명단에 오뚜기가 포함된 사실에 대해
당사자인 오뚜기 측도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는데요.

오뚜기 관계자는 “참석 대상이 된 것은 청와대 발표를 보고 알았다.
중견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에 임직원들도 상당히 놀라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hs****
오뚜기 라면 사먹어야겠다 성실하고 착한 기업이 만든 라면 하나라도 더 팔아줘야지

wn****
오뚜기가 대기업이 아닌 중견기업인 것도 의외네.
그만큼 투명하게 회사경영을 했다는 건가. 흠.

cm****
착한 기업은 언젠간 스스로 빛이 난다는 좋은 예~^^ 오뚜기!!

hi****
장수기업답게 믿음직스럽습니다^^

ji****
마요네즈와 케첩은 역시 오뚜기가 최고! 멋진 기업이라 더 좋아지네

sf****
오뚜기 식품을 제일 많이 사게 됩니다.
왠지 오뚜기 꺼 사면 사회적 기부하는 느낌도 들고 너무 좋은 회사 같아요.
오죽하면 아줌마들 사이에서는 갓뚜기 갓뚜기 하겠어요.
맛도 좋고 품질 좋고 게다가 투명한 경영과 정규직 고용률은 진짜 존경스러워요.
내 사랑 오뚜기♥


비정규직이 거의 없는 회사로 유명한 오뚜기는
금융감독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직원 3099명 중
기간제 근로자는 36명으로 1.16%에 그쳤는데요.

지난 1992년부터 심장병 어린이의 수술비용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까지 혜택을 받은 심장병 어린이는 4357명에 이른다고 전해지고요.

지난 2012년 6월부터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오뚜기를 칭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오뚜기 측은 지난 6월,
자신들을 취재하러 온 한 기자에게
“회장님께서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언론에 나가는 것을 많이 좋아하지 않으셔서 조심스럽다.
부풀려진 내용이 많으니 조그맣게 기사를 써 달라“고 당부한 내용 역시
겸손하다며 박수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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