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희 콘텐츠에디터] 채소․과일 전문 프랜차이즈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총각네 야채가게’의 일부 가맹점주들은 이영석 대표가 자신들을 향해
욕설과 폭력, 금품 상납 요구 등의 갑질을 했다고 폭로했는데요.
한 전직 가맹점주는 인터뷰를 통해
“점주들 단톡방에 (이영석 대표 말이) 올라왔어요.
‘나 이거(스쿠터) 사줄 사람?’하면서 (스쿠터) 사진이랑 같이 올라왔던 걸로 기억해요.
(사주는 것도) 선착순이죠. 제일 처음에 손든 사람이 사주기로.
그래서 사 줬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해당 점주가 먼저 선물하고 싶다고 해
자신이 비용의 반을 보탰다고 해명했는데요.
이밖에도 2주에 한 번 열리는 점주 교육에서
‘개XX야, 너는 부모 될 자격도 없는 XX야’ 등의 욕설을 하거나
영업 자세를 강조한다며 교육 중 점주의 따귀를 때린 것은 물론이고,
‘똥개 교육’이라고 불리는
500만 원을 내고 받는 유료 교육도 있었다고 전해졌습니다.
09****
이건 뭐 그냥 양아치네
am****
“주 5일 챙기는 사람=똥개마인드,
돈 받고 일하는 신입사원=도둑놈 심보”라고 말하는 마인드 보면
인성이 얼마나 쓰레기인 줄 알 수 있음
co****
에라이. 똥개보다 못한 사람.
it****
금품 상납이라니 무슨 조폭도 아니고
ei****
총각네 갑질가게로 영업 변경ㅋㅋㅋㅋㅋㅋ
st****
사과문에 가맹점주들을 친구라고 표현하는 거 자체가 아직도 정신을 못 고쳐먹었네
갑질 논란 보도 직후 이영석 대표는
총각네 야채가게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이 대표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생존을 위해
밑바닥부터 치열하게 장사를 하다 보니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욕부터 사람을 대하는 태도까지 무지했고 무식했다.”고 입을 열었는데요.
이어 “동료들과 더 강한 조직을 만들고 열정을 불러일으키고자 했던 과거 언행들이
누군가에게 큰 상처가 될 줄은 미처 헤아리지 못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던 고등학생이 지금까지 커올 수 있었던 것은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모든 분들의 도움으로 이뤄진 것들이었는데 보답하지 못했다.
다른 기업들의 갑질 논란이 남 얘기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된 것은) 나의 오만함이 불러온 결과다.
문제가 됐던 모든 부분을 전면 수정하고 최선을 다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