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욕설·폭력·금품상납 요구 “갑질 논란 남 얘기인 줄” 사과…'똥개보다 못한 사람'

기사승인 2017-07-27 10:59:18
- + 인쇄

[쿠키영상]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욕설·폭력·금품상납 요구 “갑질 논란 남 얘기인 줄” 사과…'똥개보다 못한 사람'
[쿠키뉴스=김민희 콘텐츠에디터] 채소․과일 전문 프랜차이즈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어제(26일) SBS 「8시 뉴스」 보도에 따르면
‘총각네 야채가게’의 일부 가맹점주들은 이영석 대표가 자신들을 향해
욕설과 폭력, 금품 상납 요구 등의 갑질을 했다고 폭로했는데요.

한 전직 가맹점주는 인터뷰를 통해
“점주들 단톡방에 (이영석 대표 말이) 올라왔어요.
‘나 이거(스쿠터) 사줄 사람?’하면서 (스쿠터) 사진이랑 같이 올라왔던 걸로 기억해요.
(사주는 것도) 선착순이죠. 제일 처음에 손든 사람이 사주기로.
그래서 사 줬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해당 점주가 먼저 선물하고 싶다고 해
자신이 비용의 반을 보탰다고 해명했는데요.

이밖에도 2주에 한 번 열리는 점주 교육에서
‘개XX야, 너는 부모 될 자격도 없는 XX야’ 등의 욕설을 하거나
영업 자세를 강조한다며 교육 중 점주의 따귀를 때린 것은 물론이고,
‘똥개 교육’이라고 불리는
500만 원을 내고 받는 유료 교육도 있었다고 전해졌습니다.


09****
이건 뭐 그냥 양아치네

am****
“주 5일 챙기는 사람=똥개마인드,
돈 받고 일하는 신입사원=도둑놈 심보”라고 말하는 마인드 보면
인성이 얼마나 쓰레기인 줄 알 수 있음

co****
에라이. 똥개보다 못한 사람.

it****
금품 상납이라니 무슨 조폭도 아니고

ei****
총각네 갑질가게로 영업 변경ㅋㅋㅋㅋㅋㅋ

st****
사과문에 가맹점주들을 친구라고 표현하는 거 자체가 아직도 정신을 못 고쳐먹었네


갑질 논란 보도 직후 이영석 대표는
총각네 야채가게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이 대표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생존을 위해
밑바닥부터 치열하게 장사를 하다 보니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욕부터 사람을 대하는 태도까지 무지했고 무식했다.”고 입을 열었는데요.

이어 “동료들과 더 강한 조직을 만들고 열정을 불러일으키고자 했던 과거 언행들이
누군가에게 큰 상처가 될 줄은 미처 헤아리지 못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던 고등학생이 지금까지 커올 수 있었던 것은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모든 분들의 도움으로 이뤄진 것들이었는데 보답하지 못했다.
다른 기업들의 갑질 논란이 남 얘기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된 것은) 나의 오만함이 불러온 결과다.
문제가 됐던 모든 부분을 전면 수정하고 최선을 다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기사모아보기